32개 증권회사 가운데 24개사가 상품주식을 매각 하는데 주력한 것으
로 밝혀졌다.나머지 8개사만이 순매수우위원칙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
다.
증권거래소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의 증권사별 상품주식 매매동향을
조사,집계한 결과 현대 제일 동양 한양 대유 동부 선경 대한 등 8개 증
권회사들만 사들인 상품주식이 매각한 금액을 앞섰다.그러나 나머지 24
개사는 한결같이 매각에 치중, 연초이후 주가지수를 떨어뜨리는 큰 요
인으로 작용했다.
업체별로는 동아증권이 1백9억원의 순매도를 비롯, 동서증권 91억원,
신영증권 89억원, 신한증권48억원, 대우증권 43억원, 삼성증권 39억원,
쌍용증권 33억원, 한국투자증권 27억원, 한일증권 19억원, 동방페레그린
1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증권회사들이 순매수위원칙을 무시하고 매도에 치우친 것은 증권
감독원의 이 원칙에 대한 불확실한 자세 때문으로 증권회사들은 이 틈을
타 이익폭을 확대키 위해 평가익 발생 종목을 매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