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주영 국민당 대표가 클린턴 미국 새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휴식을 명목으로 출국하면서 귀국 일정을 밝히지 않은 것은 검찰의 사법
처리 결과에 따라 귀국일자를 조정하려는 의도와 함께 예정에 없던 해외
여행 계획을 검찰소환 이후 급작스럽게 잡느라고 일정 조정을 미처 하지
못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정일 대변인은 "정 대표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말레이
시아를 방문할 수도 있는데 이는 마하티르 수상의 비공식초청에 따른 것
"이라고 말하고 "말레이시아 방문과 별도로 일본 벳푸 온천에도 들를
것인지는 미정인데 일본에 가게 되면 오는 28~29일께, 일본 방문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전에, 말레이시아도 일본도 방문하지 않으면 22일에 귀
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