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베트남전 참전군인 12명이 정부로부터 처
음으로 전상판정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15일 지금까지 국방부로부터 정밀 신체검사를 의뢰받은
고엽제 후유증환자 238명에 대해 보훈병원등 3개 지정병원에서 검사를
벌여 이 가운데 박우일씨(50)등 12명을 상이등급 3급(2명) 5급(8명) 6
급(2명)으로 각각 판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로부터 `고엽제로 인해 발생한 질병''이라는 첫 공식확인을 받은
이들은 앞으로 다른 전상자들처럼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