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지난해 미국기업들의 대동구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동유럽투자조사 전문지인 이스트 유로피언 인베스트먼트 매거진은 최근호에
서 지난해 미국기업들의 대동구투자액은 지난91년의 6.5배 수준인 80억달러
에 달한다고 밝혔다.
투자건수도 91년의 80건에 2백19건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아직까지 동유럽국가들의 투자환경이 불안정하긴 하나 시장규모
가 워낙 방대해 미국기업들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히고 특히
최근 시장경제로의 이전작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는 폴란드 헝가리 체코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