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간 첫 합작투자은행인 "베트남제일은행"(First Vina Bank)이
지난 4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다음달3일 호치민시에서 영업을
개시한다고 국영 베트남통신(VNA)이 1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베트남제일은행의 총자본금이 1천만달러로 베트남측에서는 국영
대외무역은행이 50%,한국측에서는 제일은행이 40% 대우증권이 10%를 각각
출자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의 이번 허가는 한국과 베트남이 지난해 말 정식 국교를
수립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베트남측으로서는 베트남제일은행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의 합작에
이어 외국은행과의 3번째 합작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