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1일 신한국건설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의식개혁운동이 필요하
다고 보고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생활새질서운동
협의회 등 각종 단체들을 통합, 민간주도의 새로운 국민운동단체 창설을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김종필대표주재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사회전반에 활
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정신적 지주 및 국민의식개혁운동이 필요하
다는 결론을 내리고 당정책위 주관으로 구체적인 국민운동단체통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희태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3공화국당시의 새마을운동은 조국 근대
화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한 성공적 운동이었다"면서 "기존의 여러 국민운
동단체를 한 운동체로 집결,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는 방안을 당차원에
서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