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백강 조경한옹이 7일
밤 11시 한양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전남 승주태생의 고인은 1927년 중국 북경 계명대학원을 졸업한후 독
립운동에 투신, 31년 대한독립군 총사령부 참모장, 36년 임정의원 39년
대한독립군 총사령부 참모장, 36년 임정의원, 39년 한국독립당중집위원,
43년 임정 국무위원을 지냈다. 해방과 함께 귀국한후 한독당 수석대표위
원, 63년 6대 국회의원(공화당) 임정기념사업회장, 독립유공자협회장등
을 역임했으며 건국공로훈장을 받았다.
`백강회고록'' `백강시집''등의 저술을 남겼고 유족으로는 미망인 최운영
여사(78)와 조연수, 은희씨 남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