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럭키금성 대우그룹등 주요기업들이 차세대 유망분야로 떠오른 액정
디스플레이(LCD) 사업을 중점육성키 위해 올해부터 그룹 주력전자업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전관 삼성코닝등 LCD 관련
주력 계열사에 대해 총3천2백억원을 투입키로 한데 이어 럭키금성그룹이
금성사를 통해 올해 2천억원을,대우그룹과 현대그룹등이 오리온전기와 현
대전자를 통해 대규모투자를 각각 계획하고 있어 이들 4대그룹의 올해 LCD
부문 설비투자총액이 6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금성사는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분야에 집중투자할
계획이고 오리온전기와 현대전자가 수퍼매트릭스(STN)급,한국전자가 단순
매트릭스(TN)-STN급 제품설비투자에 각각 비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