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기업체에 할인해준 무역.상업어음을 통장식으로 고객에게 되파는
"통장식 기업어음매출"이 후발은행의 단기수신상품으로 자리잡고있다.

6일 금융계에따르면 기업어음매출을 통장식으로 취급하고있는
하나.보람은행은 작년말까지 매출실적이 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신한은행이 무역어음매출만을 위해
취급하고잇는 "단기히트예금"도 2백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하나은행의 "하나기업어음통장"의 예금실적은 작년말 현재 2천8백94억원을
나타냈다.

하나기업어음은 무역.상업어음을 취급하고있으며 금리는
연12.5%(선이자)에 달하고있다.

보람은행의 "수퍼BA예금"의 경우 2천1백4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금리는 연13.5%(선이자)로 1백80일만기를 기준으로했을때 수익률은
연14.6%수준에 이르고있다.

신한은행 단기히트예금의 이자율은 연12%(선이자)수준이다.

금융계에서는 은행권에서 제2금융권과 경쟁할수있는 상품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기업어음매출은 금리면에서 경쟁력이 있는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선이자로 이자를 계산하고 있어 복리로 계산할경우 단자사
CMA(어음관리구좌)보다 수익률이 높은 상품이라고 보고있다.

관계자들은 따라서 기업어음매출통장은 60일이상 1백80일이하의
단기상품으로 은행권에서 곧 자리잡을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경우 취급대상을 현재 무역어음에서 상업어음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