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올 하반기부터 급격히 떨어져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이 경쟁국들 중 최하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 3.4분기(7~9월)의 실질경제성장률
이 3.1%에 그친데 반해 대만은 5.2% 홍콩 5.3% 싱가포르는 5.6%에 달했고
중국은 1~9월에 10.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이들
경쟁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우리나라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경쟁국들 가운데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은
80년대 이후 처음으로 급격한 경기침체에 따라 올해의 연간 경제성장률도
대만과 중국 등에 뒤질 것이 거의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