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정부는 피격 KAL기의 블랙박스에 내장돼 있던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테이프등 관련자료 일체를 다음주중 프랑스항공국과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공동조사팀에 넘겨줄 예정이라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
이 29일 전했다.

블랙박스의 인도에 따라 다음달 8일경부터 프랑스항공국과 ICAO가 파리에
서 본격적인 진상조사직업을 벌이게 된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ICAO는 이번 진상조사에서 피격 KAL기의 이륙에서부터 피격까지의 전과정
을 재현해보는 작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