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내년 2월말 퇴임전까지 전 전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자신의
재임초반 5공비리 청산과정에서 비롯된 두사람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막후 채널을 통해 전 전대통령측에 이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
로 전해졌다.
청와대비서실측은 현재 전 전대통령측과 비공식 접촉, 노-전 회동의 환경
을 조성하는 한편 곧 회동의 시기 장소등 의전절차에 관해 두사람간의 의견
을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28일 "노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재임기간중
전 전대통령을 만나 과거의 우정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표명하는등
5-6공 화해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은 노-전회동추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