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래디얼타이어 생산능력을 크게 늘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바이어스타이어 전용생산공장인
영등포공장에 45억원을 들여 설비를 교체,내년부터 연간80만개의
경트럭용래디얼타이어를 생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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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전공장에 일부(연산80만개)남아있던 바이어스타이어생산라인을 모두
래디얼타이어라인으로 교체,대전공장의 래디얼타이어생산능력을 현재
연간1천6백만개에서 내년에는 연간 2천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타이어의 래디얼타이어 생산능력은 올해 1천6백만개에서
내년에는 2천80만개 수준으로 늘어나게되며 바이어스 타이어는 연간
4백80만개에서 4백20만개로 생산능력이 줄어들게 됐다.

한국타이어가 래디얼타이어의 생산비중을 높이기로 한것은 래디얼타이어가
바이어스타이어에 비해 시장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다 부가가치도
상대적으로 크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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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이어스타이어는 인도를 비롯 해외로 생산기지를 차츰 옮기고
국내에서는 래디얼타이어생산에 주력키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오는 95년께부터
수출용바이어스타이어는 모두 해외에서 생산하고 영등포공장에서는
내수용바이어스타이어만을 생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