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신제품개발 활기 골판지업계의 신제품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들 신제품은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되지않았던 3중골판지공장과 채소
생선등 신선도유지가 가능한 바이오생생박스,또 골판지를 이용한 의자등
가구류,파열강도가 높은 쌀포장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우포장은 일본 TDK사와 기술제휴로 경기
안산공장에 3중골판지 생산설비 2개라인을 설치,내년초부터 본격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 3중골판지포장은 가볍고 조립이 쉬워 목재팰릿 대용의 중량물포장으로
각광을 받고있는데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대구에 있는 대아산업도 원단을 수입,3중골판지포장생산을 내년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우성산업은 골판지를 이용해 의자 가구등을 개발,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골판지제가구는 외국에서 자연보호와 폐기물처리문제가 클로즈업되면서
폭발적인 수요가 일고있다.

충북옥천에 있는 태성판지는 최근 박스안쪽에 맥반석을 도포한 비닐을 깐
바이오생생박스를 개발했다.

이 박스는 야채나 생선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이점을 갖고있다.

또 제일산업은 파열강도가 60 이 넘는 고단위의 골판지상자를
개발,수출용과일박스와 쌀포장박스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영화수출포장은 종전에 전화기의 완충재로 쓰이던
스티로폴패드를 골판지로 대체,수요가에 공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