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북한은 내년초 김달현부총리를 북경에 파견하는등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일산케이 신문이
24일 북경 외교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내년초 국가계획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부총리
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 제4차 7개년(1994~2000년)계획에
대해 중국의 견해를 타진, 경제원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측은 한-중 수교후의 정치적인 배려 때문에 북한의 요청에 전향적으로
응할 전망이라고 소식통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