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내년에 매출 7조5천억원을 달성하고 1조2천8백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기아그룹은 23일 내년매출목표를 올해 추정치 5조6천5백억원보다 32.7%
늘린 7조5천억원,투자규모를 올해 1조8백억원보다 18.5% 늘어난
1조2천8백억원으로 잡고 내수부문에서 6조6천6백억원,수출에서
10억6백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의 투자규모에서 설비투자는 8천7백억원에서 내년에 1조5백억원으로
20.7%,연구개발투자는 2천1백억원에서 2천3백억원으로 9.5% 증가한것이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내수 40만대와 수출10만5천대등 50만5천대를
판매,매출액이 3조2천억원에 이른것으로 추정하고 내년에는 내수 50만대
수출15만대등 65만대판매로 40.6%증가한 4조5천억원의 매출계획을 세웠다.

기아는 내년투자규모를 올해의 6천5백억원과 비슷한 6천6백억원(설비
5천억원.연구개발 1천6백억원)으로 잡고 새모델 스포티지와 BT57을
개발하는 한편 자동변속기공장을 건설한다.

또한 내년에 북미의 독자판매망을 통한 수출에 나서고 KD수출사업을
확대하여 판매 30%증대 경비 20%절감목표의 SPA-32운동을 전개한다.

기아는 내수시장 점유율을 올해 31%에서 내년에 35%로 높이고 수출국을
70개국에서 96개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아시아자동차는 올해 매출이 9천7백억원으로 소폭성장에 그칠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23.7% 늘어난 1조2천억원을 목표로 잡고 1천4백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아기공은 매출을 2천7백억원에서 3천4백억원으로 25.9% 늘려잡았다.

기아특수강은 내년에 군산공장의 2단계투자에 2천4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아그룹은 내년에 고객만족의 경영체제확립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