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주택이 한-중 수교 이후 국내 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베이
징 시내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방주택 이순목 사장은 중국내 3대 기업집단인 북진그룹의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베이징을 방문해 사업협의서에 서명할 계
획이다.
북진그룹은 지난 9월초 베이징시내 땅을 제공하고 우방은 30평 안팎의
중소형아파트 3천가구를 지어 북진이 그것을 모두 인수해 외국인에게 분
양하는 조건으로 합작사업을 제의했었다.
이에 따라 우방주택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10월19일 사업의향
서에 조인했으며, 11월 16~25일 실무단을 파견해 구체적인 타당성 조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