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업계의 침체속에서도 자문회사들이 증자를 통해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16일 지분을 전액 출자한회사인 일은투자자문에 12월중
30억원을 추가출자,자본금을 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제일은행측은 일은투자자문의 영업기반확충과 대외경쟁력강화를 위해
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8월 고려투자자문이 자본금을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렸고 11월에는
새한투자자문이 자본금을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린바 있어 올들어
증자를 실시한 자문회사는 모두 3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에는 장은 국제 한일 대유등 4개사가 증자를 실시,29개
자문회사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자본금을 늘린 회사는 모두 7개사에 이르게
된다.

이에따라 자본금이 50억원인 자문회사는 모두 17개사로 늘고 20억원이하인
소형사는 5개사로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