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직교역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대중국 직교역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백24.8%가 늘어난 3억1천4백24만달러에 달한데 비해 수입은
11.3%가 감소한 2억8천5백63만달러에 그쳤다.

이에따라 11월중 대중국 직교역 무역수지는 2천8백6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대중국 직수출이 시작된 지난 80년이후 월중 직교역실적으로 처음으로
흑자를 보였다.

올들어 대중국 직수출은 무역협정 체결직후인 5월에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한중수교 이후인 지난 10월에는 처음으로 3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월평균 1백5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수입은 지난 6월이후 연
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있다.

직교역 무역수지도 지난 1월에는 2억2천9백54만달러의 적자를 보였으나
지난 5월에는 적자규모가 1억3천35만달러로 줄어든데이어 10월에는
8백32만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 11월중 대중국 직수출은 철근이 1억4천9백54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실적보다 57배가 늘어났으며 가죽이 1억5백83만달러로 1백21.5%,
고밀도 폴리에틸렌이 9천3백95만달러로 7배,냉연강판이 8천6백83만달러로
10배,용융아연도강판이 8천2백65만달러로 10배,저밀도 폴리에틸렌이
7천5백86만달러로 9배,열연강판이 6천4백59만달러로 2배가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옥수수가 수입선 전환의 영향으로 5억7천8백48만달러에 달해
48.2%가 늘어났고 원유가 1억9천6백42만달러로 79.1%,무염색직물이
8천60만달러로 1백1%가 각각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시멘트가
2억1천4백43만달러로 41.3%가 줄어드는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