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김영삼후보의 `변절''과 `TV토론기피증''을 맹공하는등 민자당측의
색깔론공세에 대해 집중포화식 역공.
한광옥본부장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영삼후보가
지난30년동안 우리당의 김대중후보에게 사용했던 `동지''라는 칭호는 수
천 수만번은 될것"이라며 "그러나 그는 대통령이 되기위해 정치판을 호
남대 비호남의 대결양상으로 만들었고 엊그제까지 군사독재정권이라 매
도하던 세력의 품에 안겨 나라전체를 나락에 빠뜨렸다"고 비난.
한편 민주당측은 15일 클린턴 미대통령당선자의 정무비서관인 크리스
토퍼 하일란드가 14일밤 김대중후보의 동교동자택으로 전화를 걸어 `김
후보가 당선되면 취임전 양국 대통령당선자간의 회담을 갖겠다''는 뜻을
간접 전달했다고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