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12일 대통령후보직을 사퇴하고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를 지원키로했다.

새한국당은 이에따라 내주초 국민당과 당대당통합절차를 밟는다.

국민당의 정후보와 새한국당의 이후보는 이와관련,11일밤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기본적인 합의문서작성에 합의했다.

국민당측은 12일낮 당대변인 기자회견과 오후의 여의도집회에서 이같은
합의내용을 전격 발표했다.

국민당과 새한국당이 통합된후 이후보는 국민당의 공동대표직을
맡을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고위원과 당무위원은 두 공동대표가 협의해서
결정하며 지구당위원장등은 50대50의 지분으로 나누기로 했다.

양당은 이같은 합의에따라 각기 전당대회수임기관인 당무회의를 열어
합당을 공식의결하고 14일 합동당무회의를 열어 공식 합당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종찬후보는 "반양김세력의 결집에 최선을 다하기위해 후보직사퇴가
정치적으로 합리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새한국당은 당초 국민당과의
합당을 추진했기때문에 그 귀결을 본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