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주식이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가급증하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에서 포철주는 전일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40만주이상의 상한가매수주문이 쌓여 매물부족현상까지 보이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이달들어 줄곧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자 크게 줄어들었던 거래도
주가강세와 함께 활발해져 지난9일 17만주였던 거래량이 10일
34만8천주,11일 62만5천주로 이틀연속 2배가량씩 늘었다.

포철주 신용잔고도 지난달중순 75만주를 고비로 계속 줄어들었으나
이달들어 지난8일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증권전문가들은 포철주가가 지난달중순 2만8천원선에서 2만4천원대로
급락한데다 지난달말 중국에이어 최근 베트남의 고속도로건설에 참여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초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포철이 주가를 5만원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는 일부보도와
유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도 매수세유입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한편 포철주는 외국인이 집중매입,이달들어 1백만주이상 사들였으며
매물은 은행들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