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일이 꼭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정당 및 무소속의 대통령
후보들은 11일 이번선거 최대의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및 중부권에서 유
세대결을 벌였다.

김영삼후보는 경기 김포 부천 광명 안양 성남유세에서 "10년정도 열심히
일한 직장인이면 누구나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값을 안정할수 있도록
집값을 안정시키고 근로자주택을 매년 10만채씩 늘려 짓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중후보는 오전 제주를 마친뒤 오후에 서울역 청량리역 올림픽공원에서
유세를 갖고 "중소기업인의 잇달은 죽음은 우리경제의 어려운 사정을 그대
로 반증한다"며 "이번에 정권을 바꾸지 못하면 지금까지와 같은 경제적인
절망상태를 계속할수 밖에 없다"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주영후보는 충남 조치원 공주 대천 홍성 서산 당진 온양 천안 유세에서
"선각 일주일 남았는데 지금부터 김영삼후보는 돈을 물쓰듯 할 것으로 본다
"며 "가는 내 주식을 팔아 선거운동에 쓰고 있지만 진짜 비자금은 김영삼후
보가 기업들로부터 거둬들여 쓰고있는 그런 돈"이라고 말했다.

박찬종후보는 강원춘천 원주유세에서 "추악한 금권타락선거를 물리치고 대
규모 군중집회를 청중을 동원한 후보는 확실히 낙선된다는 교훈을 심어주자"
고 말했다.

이병호 김옥선 백기완후보는 서울 의정부, 경북 포항 대구 울산,경남마산
양산에서 각각 유세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