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다.
9일 체신부및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사업을 할 나래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부산경남지역의 부일이동통신,광주전남권의
광주이동통신,충북권의 우주이동통신등 5개 사업자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국산무선호출시스템과 송신기를 구매,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전 충남권의 충남이동통신,전북권의 전북통신,대구경북권의
세림이동통신등은 금성통신이 캐나다의 그레네어사와 기술제휴로 국산화한
무선호출시스템을 구입할 예정이며 제주지역의 제주무선은 미모토롤라사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북통신과 세림이동통신의 경우 삼성전자의 장비구입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납품가격및 납기가 희망하는 대로 될경우
삼성의 TDX-PS시스템을 구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송언종체신부장관은 이와관련해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2무선호출사업자들이 국산장비를 구입키로 한것은 국내 통신산업체를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사업자들이 한국이동통신과 경쟁하기 위해 전국 어디서나 호출및
접속이 가능한 광역통신망을 구성하려면 금성통신및 제주무선이 별도의
교환장비를 구입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지역의 제2사업자인 강원텔레메시지는 오는 15일까지 체신부에
사업허가신청서를 제출,승인받은뒤 시스템및 송신기 구매에 나설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