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연합''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시내 동대문운
동장 앞, 돈암동 국민은행 뒷길에서 거리유세를 계속.
이후보는 동대문운동장 앞 유세에서 "우리 국민은 경제개발의 기적을 이룩
한 근면한 국민"이라고 5백여 청중들을 치켜세운 뒤 "어느 당 후보가 `한국
병'' 운운하며 국민을 환자 취급하고 있는데 이는 일제가 우리 민족을 `조센
징''이라고 비하하며 통치한 것처럼 오만불손한 행위"라며 김영삼 후보를 맹
공격.
한편 최근 일부 언론에 민주당이 서울시장 자리를 제시하며 이종찬후보 영
입교섭을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간 데 대해 새한국당 이영일 대변인은 "말
도 안되는 얘기"라며 터무니없는 소문으로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