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주의 경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이는 중앙정부의
경제정책 혼란에 따른 에너지와 원재료 공급부족으로 생산이 대폭 감소
하는등 경제활동이 무르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무역협회 동경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9월까지 사할린주의 생
산규모는 공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농업이 30%,어업이 35%감소
했고,이 여파로 운송과 무역도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40%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사할린주의 경제가 이처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은 중앙
정부가 석유와 원재료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
히 심각한 에너지부족현상은 공장가동률을 현저히 저하시킬뿐 아니라
어선의 조업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