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황영조(코오롱)의 골인 장면이 `올 림픽 최고의 순간''상 후보로 올랐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TV 및 라디오 분과위원회는 1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텔레비전 스포츠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열고 92년도 동하계올림픽에서 가장 멋진 장면을 화면에 담은 `올림픽 최고의 순간''상 등을 뽑는데 황영 조의 골인장면 등 1백여작품이 화면상 후보로 올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3개월 만에 둔화했고, 근원 CPI 상승률은 3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하반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연내 美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문가 예측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전문가 추정치(0.4%)보다 0.1%포인트 낮았다.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3.6%, 전월 대비 0.3% 올라 전문가 추정치와 같았다. 근원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상승(3월과 동일)하며 전체 CPI 상승률과 비슷하게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 상승했다.4월 CPI 상승률 둔화를 예상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면서 Fed가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4월 CPI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1.9%로 발표 직전 수치(67.9%)를 웃돌았다. 7월 인하 기대도 다소 높아졌다.루빌라 파루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미국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 압박은 여전히 높지만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글리시 웰스파고 분석가는 “Fed가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려면 최소한 3~4차례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보고서가 나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산하 씽크탱크인 회계정책연구원을 출범했다. 회계분야 정책과 관련한 제도·법률·환경 등을 연구해 회계투명성을 높이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16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계정책연구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산하에서 회계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정책 근거나 대안 등을 제시하는 기관이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겸 회계정책연구원 초대 이사장은 "회계정책연구원을 통해 대한민국 회계정책이 한 단계 '레벨업'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회계·감사 현장에 바탕을 둔 이론과 실증적 분석을 통해 산학계를 연계한 실천적 정책 대안을 내놓겠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위원회 소관 사단법인으로 운영된다. 회계처리·감사 기준에 대한 해석이 아니라 회계 관련 정책 특화 연구원이 될 것이라는 게 한공회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회계·재무·경영·경제·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복합 연구를 지향한다. 국가별 회계 법률과 제도 환경 차이 등도 비교분석한다. 2019년 최초 발간된 외부감사법 주석서 개정 검토에도 나선다. 각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형 회계 정책에 대한 제언도 할 전망이다. 기존 회계 처리와 감사는 국가, 기업, 비영리공공기관, 학교 등마다 서로 다른 근거 법·규정을 두고 있다. 김 회장은 "기업, 국가, 비영리·공공 등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한국 회계제도를 통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열린 개원식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 권대영 금융
석가탄신일 사찰에서 스님에게 호신용 가스총을 쏜 9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5일 오후 12시 49분 경북 경주 안강읍 한 사찰에서 90대 남성 A씨가 70대 스님 얼굴에 호신용 가스총을 분사했다.가스총에는 후추액이 들어 있었으며 스님은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찰 신도였던 A씨는 스님과 개인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를 입건할 방침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