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건이후 은행권에서 CD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는것과는 대조적
으로 저축예금과 금전신탁은 큰폭으로 늘고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6일까지 저축성예금은 2조5천
5백억원이 증가, 잔액이 69조5천억원에 이르렀고 금전신탁은 1조3천9백
억원이 늘어난 47조2백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저축성예금의 증가폭은 작년 같은기간의 1조1천1백억원에 비해
두배가 넘는 수준이며 금전신탁의 증가폭도 작년같은기간의 증가액 1천
7백억원보다 8배정도 늘어난 것이다.
반면CD는 25일 현재 10월말보다 1조5백억원 줄어든 12조2천억원에 머
물렀는데 특히 지난15일이후 8천억원이 빠지는등 가짜CD와 이씨자살사건
이후 급격한 자금이탈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