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를 통해 "이번 대선은 3당 후보에 대한 `집단적 표의 반발''이 일어
날 것"이라고 주장.
점심시간을 틈 타 거리유세 이래 가장 많은 8백여명의 청중이 모인 이
날 유세에서 박 후보는 "한글세대 1기생이 정치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
킬 때가 됐다"고 역설한 뒤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내년초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수입개방 압력에 온몸으로 맞서겠다"고 말해 박수.
박 후보는 유세가 끝난 뒤 단상에 올라와 꽃다발을 전달한 손미자(29.
경기도 안산시)씨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길가
의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기도.
박 후보는 연설 뒤 단상에 다시올라 `그래서, 5번입니다''라는 내용의
짤막한 방송광고를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