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두산.해태등 음료관련 그룹들 롯데 두산 해태등 음료관련그룹들이
잇달아 자동판매기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따라 자판기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금성산전등 선발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전자가 지난6월 연간3만5천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자판기공장을 건설,생산학대에 나선데 이어 롯데기공이
이달부터,두산기계가 내년초부터 자판기생산에 나설계획이어서 기존
업체들이 바짝 기낮 하고 있다.

기존 업체들은 후발사들이 생산한 자판기를 그룹계열사의 음료용 물량으로
대부분 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어 내년부터 자판기시장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자판기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와 금성산전이 각가가
40%씩,해태전자와 중소업체들이 각각 6%,대우전자가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음료관련 계열사들은 적어도 연간 3만대정도의 자판기 생산능력을
갖출방침이다.

해태전자는 지난6월 경기도 화성에 연간 3만5천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준공,커피 캔용 자판기를 생산하고 있다.

롯데기공은 지난20일 인천 주안에 연산 2만5천대규모의 자판기공장을
완공,우선 캔용 자판기를 생산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커피및
스낵류용제품도 공급할 방침이다.

두산기계는 지난5월 일본에서 코카콜라용 자판기생산권리를 갖고 있는
주지전기냉기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창원공장에 자판기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1월부터 자판기생산에 나서 생산초년도에는 1만5천대,94년
2만대,95년에는 3만대를 1천5백대,88년 2만2천대,89년 3만대,90.91년
4만5천대에 이어 올해는 1만5천대정도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