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남희석이 이끄는 '전국노래자랑'이 시청률 상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 2072회 전국 시청률은 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한 2071회 시청률보다 0.3% 상승한 수치다. '전국노래자랑'이 2주 연속 6%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전국노래자랑'은 노량진 축구장 특설무대에 15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설운도, 김용임, 정다한, 금잔디, 김다나 등은 초대 가수로 출연해 흥을 돋웠다.남희석은 지난 3월 31일 방송분부터 진행자로 나섰다. 당시 남희석은 "전 세계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과 누나 동생 우리 소중한 딸 아들들"이라며 출사표를 전했다.남희석은 MC 제의를 처음 받았을 때 소감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마이크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근데 감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동안 많은 시간을 활동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이어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말을 꺼내는 건 불손하다고 생각했다. 속으로는 '나도 나이가 들면 언젠간 저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아야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있었다"며 "부담감을 안 느낀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MC가 부담을 느끼고 불안해 보이면 안 되기 때문에 3회 때부터는 마음 편하게 녹화했다"고 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탓에 중단됐던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구강보건의 날은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6년 매년 6월9일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최근 구강건강이 좋지 않으면 암과 심뇌혈관질환, 폐질환, 치매, 당뇨병 등 여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되는 등 구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 이틀 전인 다음달 7일 서울 COEX 401호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건치아동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올바른 구강관리로 건강한 치아를 보유한 아동을 선발해 치아 중요성을 일깨우고 일상 속 구강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시 학생주치의 사업을 통해 학교 대표 건치아동을 선발하고 서울시 25개구 치과의사회에서 각구별 건치아동을 선발한다. 이들은 오는 23일 연세대치과대학 병원에서 교차검진과 인터뷰를 거친 뒤 건치 아동 서울시 대표로 선발된다.서울시 대표로 선발된 금·은·동(남녀 각 1명씩) 건치아동과 각구 대표에 대한 시상은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은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강보건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국민에게 치과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념식 후엔 COEX 1층 동편 로비에서 무료구강검진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올해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학생 홍보단인 서울덴탈프렌즈가 구강보건 상식 퀴즈와 보물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해 캄보디아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SK증권은 이번 예방에서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수력발전 댐 건설과 녹색 에너지 파이낸싱 사업에서 전략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캄보디아의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캄보디아의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및 선진 제조업 사업 분야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이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SK증권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캄보디아에 더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을 주선한 SK증권 글로벌사업부 한정호 대표는 "젊고 개혁적인 지도자인 훈 마넷 신임 캄보디아 총리의 첫 공식 방한은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