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24일 민자당 김영삼총재의 사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나라사랑
운동실천본부(회장 최형우의원)가 비디오음반사랑실천회 회원들에게 활동
비 명목으로 1인당 5만원씩을 뿌리고 있다는 한국영상음반 판매대여협회
관계자들의 주장에 따라 사실확인을 위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나사본''이 지난달 20일 서울 강원지역 등의 비디오 대여업자 3
백여명을 경기도 양평에 있는 양평 프라자에 모아놓고 김영삼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비디오 음반사랑실천회에 가입토록 권유한 뒤 손목시계와 운동복
을 나눠줬으며 이달초 양평 모임의 참가자들에게 1인당 5만원씩을 나눠주
며 비디오음반실천사랑회 회원확보에 적극 나서 주도록 요청한 사실이 있
다는 정보에 따라 현재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