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구주행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이 크게 줄고있는 가운데서도 이 항로
에 신규진출한 현대상선이 괄목할만한 수송실적을 보이고있어 업계의 관심
을 모으고있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10월말까지 구주로 수출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총
10만6천1백12TEU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1만8천7백14TEU보다 10.6%나 감소
했다.

한진해운 조양상선 현대상선등 국적원양3사는 이중 30.4%인 3만2천2백98
TEU 를 수송했다.

이 기간중 한진해운은 총 1만4천3백TEU를 실어날라 작년동기의 2만1천1백
36 TEU보다 32.3%,조양상선은 9천2백87TEU를 수송,전년동기(9천7백67TEU)
대비 4.9% 각각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8월18일부터 구주항로운항을 개시한 현대상선은 2달여만에
1천8백57TEU를 수송해 월간수송량이 조양상선에 육박하는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