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부지 매각 사기사건과 관련 구속기소된 전합참자료과장 김영호
피고인(53)등 10명에 대한 6차공판이 23일 오전10시 서울형사지법 합의
21부(재판장 김연태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검찰및 변호인측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47.구속)의 부인 원유순씨
(49)는"남편 정씨가 정보사 땅을 매입,교육부로부터 대학설립인가를 받
기만하면 재미 실업가들과 선교단체등에서 재정적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
뿐만 아니라 공증까지 받아냈다"면서 "따라서 남편 정씨가 정보사 부지
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려했다는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원씨는 또"미국여행을 위해 지난 6월30일자로 비행기편을 예약까지 해
두었으나 이번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도피하는 것으로 오해될것이 우려돼
여행계획을 취소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