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혼부부들의 소비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실리위주의 알뜰소비풍조가 확산되면서 신접살림마련에 들어가는 지출
비용을 줄이고 있는 것.

결혼관련정보서비스업체인 제헌사가 작년한햇동안 결혼식을 올린 1천5백
72쌍의 커플을 무작위로 추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거에서 주방
용품구입에 이르기까지 신접살림에 들어간 비용이 평균2백94만엔으로 90년
보다 약6%가 줄어들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구구입비용은 83만5천엔,의류구입비는 47만
5천엔,가전품비는 46만6천엔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거비용은 부동산값상승에 따라 90년의 61만2천엔에서 69만
2천엔으로 8만엔(13.1%)이 늘었다.

전체지출비용을 규모별로보면 1백50만~2백만엔을 쓴 커플이 16.9%로 가장
많았고 5백만엔이상을 지출한 커플은 조사대상의 약10%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