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쓰레기의 대부분이 김포매립지에 반입될 수 있음에도 불구
하고 실제로는 많은 쓰레기차량들이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난지도에 쓰
레기를 버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19일 자체조사한 바에 따르면 11t이상의 쓰레기차량이 수도
권매립지에 들어갈수 있게 된 첫날인 지난14일 서울 쓰레기차량중 수도
권매립지에 간 차량은 227대로 전체 대상차량 980대의 23%에 그쳤다.
시는 각 구에 11t이상 차량 490대는 하루 2회이상 수도권매립지에 쓰
레기를 반입하도록 했지만 18일에도 수도권매립지로 간 차량은 651대에
불과해 1대당 1.32회에 지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서울지역 쓰레기의 절반도 안되는 양만이 김포매립지에 반
입되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