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상표로 판매되는 전기난로 가운데 금성사 제품은 발열성능면에
서 삼성전자 제품은 사용상 편리성이 다소 뒤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양말은 피에르가르댕, 기라로슈 등이 섬유 혼용률을 모 100%로 표기하고
있으나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나일론이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진흥청은 17일 전기난로 등 4개 품목에 대한 품질비교 결과 전기난
로는 국산 7개사 제품 가운데 발열성능에서는 금성사와 선학 제품이 다소
뒤지고, 삼성전자 제품은 스팀장치가 없어 사용하기에 다소 불편한 것으
로 지적됐다.
양말은 도입상표인 피에르가르댕과 기라로슈 등 유명 외국상표 제품이
2배 이상 비싸면서도 품질면에서는 오히려 국산품에 뒤지는 것으로 밝혀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