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공단지역 65.7%의 표고도가 낙동강 5년빈도 홍수수위 2.5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상습침수예방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성토작
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삼화기술단이 부산 북구청의 의뢰를 받아 연구한
"사상공업지역 표고측량"용역 중간보고 결과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상공단지역 전체 면적 9.2 중 인근 낙동강의
5년빈도 홍수수위 2.5보다 낮은 지역은 5.88 로 65.7%를 차지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구둑 건설로 낙동강의 평상시 수위가 1를 유지하고 있으나
사상공업지역내의 하천바닥 경사가 완만한데다 체계적인 하수 및 배
수시설이 미비해 해마다 물난리를 겪고 있다는 것.

이 보고서는 사상공단의 침수예방을 위해서는 표고도와 표고대장을
작성해 건물 공장의 신.개축허가와 재개발사업때 부지조성고(고)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홍수.취약지구를 구분,토지이용과 택지 및 지역개발을 억제하는
한편 지반고와 홍수에 의해 침수피해를 당하는 높이를 주민들에게 공
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