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따먹을수 있는 농원이 등장해 화제.
제주를 찾은 국내외관광객들이 북적되고 있는 화제의 농원은 제주시
아라동 목석원 앞에 위치한 덕산농원.
강용대씨(55.여)가 경영하고 있는 3천3백58평 규모의 이 농원은 지난
10일부터 누구든 1인당 1천원만 내면 감귤원에 들어가 본인이 원하는대로
감귤을 직접 따먹을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감귤원은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대고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농원 입장료 1천원만 내면 농장관리인으로부터
따는 가위와 그릇 면장갑을 받아들고 직접 감귤을 따먹으면서 사진을
촬영하기도한다.
서울에서 신혼여행을 왔다는 한 신혼부부는 "직접 감귤농원에서 감귤을
따먹으니 또 다른 맛을 느낀다"면서 모처럼 감귤 농장주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감귤 판매방법을 시도해 보도록한 한동휴제주시농촌지도소장은
"농업을 관광과 연계시킬때 농가소득을 좀 더 올릴수 있지않을까하고
생각한 끝에 관광객이 직접 감귤을 따먹도록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면서
관광객들이 농민들의 어려움을 체험할수 있다는 점과 농가소득을
증대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