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완 민중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의 황선진본부장(41) 등 관계자
5명은 13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세종로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 윤금
이씨(26)를 살해한 케네스 마클 일병의 신병을 인도하라는 내용의 서한
을 전달했다.

이들은 그레그 대사앞으로 쓴 이 서한에서 "한국정부가 범인의 신병
인도를 미군측에 요청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은 미국측이 한국정부에
외교적 압력을 행사한 때문으로 의심된다"면서 <>한미행정협정상의 불
평 등조항 수정 <>미대사와 한미 연합사령관의 공식사과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