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사용후핵연료중간및 영구처분장부지를 확보하기위해
대통령직속으로 협상관을 임명,이 담당관으로 하여금 지방정부나 인디언등
해당지역주민대표들과 협상을 펴도록 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방한중인 미원자력폐기물처분장협상관인 데이비드 H 리로이씨(44)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미원자력폐기물처리법에 근거,지난90년8월 의회의
인준을 거쳐 부시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첫 협상관이라고 밝히고
에너지성(DOE)등 관련정부기관의 간섭없이 협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료제공 자발적인 부지유치유도 환경조사
협상결과의 의회보고 대통령보고등이 주요임무라고 설명하고 신뢰성확보를
위해 공개행정과 정직성을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미DOE가 80년이후 부지조사를 시도,주민및 지역정치인의 반대를
경험한바 있으나 협상관제도를 활용한 이후 20개지역이 자원신청했고 현재
뉴멕시코주등 2개지역이 유망지역으로 압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자력에 대해 민주 공화 양당의 견해차가 적어 클린턴정부의
출범이후에도 이 분야의 급속한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