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일부대학에 선거운동아르바이트생모집광고가 나
붙고 있는 가운데 전대협과 각대학 총학생회는 물론 교수들까지 나서
아르바이트 선거운동안하기운동에 나서고 있다.

국민대총학생회는 최근 교내에 선거 아르바이트생 모집벽보가 나붙자
`청년의 양심을 파는 불법선거아르바이트를 하지맙시다''라는 제하의 대
자보를 교내 곳곳에 게시했다.

연세대, 홍익대, 서울여대, 총신대 등 각 대학총학생회도 각종 집회
나 대자보를 통해 선거아르바이트안하기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
다.

대학가의 이같은 운동에도 불구, 최근 일부대학에서는 교내게시판공
고나 동문회등을 통해 선거기간중 일당을 받고 일할 대학생들이 모집되
고 있다.

국민대의 공대건물등에 `아르바이트 겨울방학 대모집''이란 표제아래
11월 20일부터 12월20일까지 선거운동을 해주면 90만원을 주겠다는 내
용이 담긴 벽보가 나붙었다.

성균관대에서도 최근 비슷한 내용의 모집공고가 나붙어 총학생회측이
이를 급히 제거하는 소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