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6일 고객의 예수금을 멋대로 이용해 주를 매입했다가
고객에게 피해를 입힌 고려증권 구미지점장 최재붕씨(38)와 한신증권
구미지점 영업대리 이종호씨929)에 대해 증권 거래법 위반혐의로 구
속 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4월3이 고객인 박모씨(39 구미시 송정동)의 예수금 2
천7백90만원 가운데 박씨의 허락없이 1천1백18만4천원을 인출, 남선
알미늄 주식 4백80주를 매입한 것을 비롯 지난 6월말까지 3개월동
안 박씨의 예수금을 이용, 각종 주식 9천4백30주를 사고팔아 박씨에
게 1천7백71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