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생산은 지난해보다 15.5% 증가한 1백73만대에 이를것으로 전망
된다.

5일 자동차공업협회가 내놓은 자동차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생산이
15.5% 증가하고 내수판매와 수출은 각각 1백27만대와 45만대로 15%와 15.3%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산업의 15%성장 전망은 신차개발 판촉활동강화등으로 내수가
늘어났고 수출시장다변화의 성과를 거둔데 힘입은 것이다.

업체별로 현대는 자동차생산이 12.5% 증가한 86만3천대에 이를 전망이다.
내수는 57만4천대로 11.9% 증가하고 수출은 서유럽등지로의 시장다변화가
결실을 맺어 13.9% 늘어난 29만대로 추정된다.

기아는 아산공장증설등 공급능력확대로 생산이 19.6% 증가한 50만8천대에
이르고 내수는 37만9천대로 8.3%,수출은 10만2천대로 27% 증가할 전망이다.

아시아는 경상용차생산에 참여한데 힘입어 4만9천대로 7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는 내수와 수출의 감소로 생산이 15% 감소한 17만2천대에 그칠것같고
쌍용도 내수감소로 12% 줄어든 2만1천대에 머물 전망이다.

올해 자동차수출은 지역별로 북미가 36% 감소할 전망이나 서유럽이 1백15%
증가하는등 아시아태평양 31% 중남미 2백53% 중동 2백15%증가로 시장이
다변화돼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올4.4분기에는 생산이 48만1천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6.1%
증가하고 내수가 34만1천대로 5.5%,수출이 15만1천대로 8.7% 증가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