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5일 예결특위와 내무 재무위등 7개상임위를 열어 93년예산안과
계류법안등에 대한 심사작업을 계속했다.
예결특위는 정책질의에 대한 정부측의 답변을 들은데 이어 부별심사에
착수했다.
이날 부별심사에서 의원들은 특히 김대통령선거에서 클린턴후보가 당
선된것과 관련, 미국의 무역 국방등에 대한 대한정책변화가능성과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방안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차화준의원(국민)은 "미 민주당은 선거공약에서 공화당정권보다 1천억
달러 정도 군비감축을 약속했고 따라서 주한미감축과 방위비증액요구가
예상된다"며 "이 경우 한미안보 체제는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미국
이 보조적역할을 하는 차원으로 바뀌게 되는것 아니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