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업계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대우통신과 삼보컴퓨터가 노트북 PC
를 공동개발, 미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두업체는 미국지역에 대한 국산노트북PC수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기술및 정보교류등 순수민간차원에서 공동으로 제품개발
에 착수, 최근 단독으로 개발한 제품보다 원가를 10%정도 내린 노트북 PC의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단독으로 개발한 제품보다 1백달러정도 싼 1천-1천50달러에 미
국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대우는 연말까지 노트북 PC 7천대분의 수출주문을 미국으로부터 받아 11월
부터 수출에 나설 계획이며 내년 2.4분기까지 1만4천대 가량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삼보도 11월부터 미국지역에 수출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