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둬들이고 있다.
30일 주식시장은 장세전망을 낙관하는 매수세와 최근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경계및 이식매도세간에 치열한 힘겨루기가
전개된끝에 종합주가지수가 610선에 오르는 강세장이 이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610.09로 전일보다 4.31포인트 상승했다.
거래량은 매매 쌍방의 공방전에 힘입어 6천1백58만주를 기록,연2일째
6천만주이상 매매가 이뤄지는 활황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증시는 전일보다 매매주문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일찌감치 610선에 안착하는 강세로 출발했다.
강세출발에 대항하여 쏟아진 경계및 이식매물로 인해 상승폭의 기복을
보인 주가는 시간이 흐르면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후장 중반에는
약보합세로 기울기도했다.
그러나 추격매수세가 쏟아져나온 매물을 흡수,종합주가지수를 610선에
다시 올려놓으며 이날 장을 마감시켰다.
활황장세에 고무된 증권주가 초강세를 보인가운데 은행도 동반상승세를
유지,주가상승의 견인차역할을 했다.
증권은 44개 상장종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35개종목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최근 급등양상을 보였던 운수장비업은 이식매물이 대거 출회돼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조립금속 어업 비철금속등도 매물이 많았다.
백양을 비롯한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낸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1일 연속 상승하며 장세를 주도해온 한국전력은 전일보다 3백원
하락,종합주가지수 상승세를 둔화시킨데 반해 포항제철은 1백원 상승하며
그런대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일 김우중회장의 대선불출마선언에 고무된 대우그룹주들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근거없는 현대그룹 세무조사설이 나돌며 관련주의 약세를
이끌어내기도했다.
거래대금은 7천7백29억원이었다.
한경평균주가와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83원과 2.19포인트가 상승한
1만6천7백60원과 581.48을 각각 나타냈다.
1백39개종목의 상한가를 비롯 3백58개종목이 상승한 반면 4백8개종목이
밀린 가운데 75개종목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