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1월하순 1주일 동안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다.

29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조 총재가 11월하순 베이징을 방문하기 위해
준비중이며 정확한 방문일정은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재는 지난 9월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연차총회
에서 리구이셴 중국인민은행 총재로부터 구두로 중국방문초청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정식 초청장을 받고 수락한 바 있다.

조 총재는 중국방문중 리 총재를 비롯한 중국 금융당국 및 정부지도자
들과 접촉을 갖고 두나라 금융산업 발전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