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3일 증권관리위원회가 기업공개를 허용키로한 3개사가운데
대림요업과 한정화학이 오는 11월17,18일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29일 증권감독원은 이들 2개사의 공모주청약일정을 확정했는데 함께
공개를 추진했던 삼광유리는 아직까지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않아
청약이 늦어지게 됐다.

삼광유리는 주요주주인 롯데그룹(지분율 19.7%)이 보유주식을
대체결제사에 예탁하지 않았으며 6개월간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동의서도 제출하지 않아 기업공개를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7월 강화된 기업공개요건은 대주주들의 주식매각 억제를 위해
공개예정기업의 대주주는 보유주식을 대체결제사에 예탁하고 매각을
자제하겠다는 각서를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시 첨부토록 하고있다.

증관위로부터 기업공개승인을 받은후 신고서를 제출하지않아 공개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사례는 처음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