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구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7월말까지 전체
문구류수입은 9천5백99만5천달러를 기록,지난해 동기의
7천7백37만3천달러보다 24.1%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7월까지 문구류수입이 90년동기보다 14.0% 증가한것에 비해
증가세가 가속되고 있는 것이어서 심각성을 더해 주고있다.
부문별로는 아직 국내제품이 품질면에서 뒤떨어져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제도용품류수입이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53.1% 늘어난 3천5백66만9천달러를
기록,수입증가세를 주도했다.
또 다품종소량으로 들어오고 있는 사무기기류수입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5%증가한 1천4백42만3천달러를 기록했고 필기구류와 화구류도 각각
16.9%와 11.3%가 늘어난 1천9백40만달러와 1백61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올 7월말까지 문구류수출은 1억6천8백25만달러를 기록,지난해
동기보다 9.6%늘어나는데 그쳤다.
업계관계자들은 "문구류수입증가는 사무기기,제도용품류등 고가품목의
수입이 지속돼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지제류등 기타문구류는
국내메이커들이 디자인개발에 열을 올리고있어 수입품과 경쟁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문구류수입증가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히고있다.